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알 비루니 (문단 편집) == 여담 == 생애 말년에는 [[가즈니 왕조]]의 [[술탄 마흐무드]] 밑에서 일하게 되었다. 한번은 마흐무드가 알 비루니에게 자신이 곧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를 비롯해 미래를 예측하라고 주문했다. 그런데 비루니가 한 예측이 들어맞은 것을 이유로 비루니는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 했다. 술탄 마흐무드는 과학을 일종의 마법으로 생각했고 비루니가 자신에게 마법을 걸었다고 의심했기 때문이었다. 술탄 마흐무드가 특별히 무식한 사람은 아니었고,[* 장교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 중세 투르크어 외에도 페르시아어와 아랍어 모두 가능했다.] 기적이 당연시되던 당시 분위기에서 일반 대중들은 대개 천문학자를 역술인(...)으로 그리고 과학자들을 [[마법사]]로 생각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중세 이슬람권에서는 하나님의 힘으로 무언가를 대신하려는 행동은 "기도", 정령의 힘을 빌어 특별한 일을 하려는 행동은 "주술", 인간의 마력으로 영험한 일을 하려는 행동을 "마법"으로 규정했는데(참고자료 : [[이븐 할둔]]의 역사서설) 중세인들 입장에서 인간 스스로 [[이성(철학)|이성]]의 힘으로 특별한 일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마법사로 보였던 것이다. 알 비루니 살아생전에는 아직 [[신대륙]]의 존재가 알려지기 한참 전이었다. 위도와 경도를 정확하게 계산하는 것으로 유명했던 알 비루니는 지구본을 분석하면서 아프리카 서해안과 중국 동쪽 바다 사이가 지나치게 넓다는 점을 파악하고 지구 둘레의 3/5 이상이 전부 다 바다라기보다는 알려지지 않은 대륙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였다. > 논리적인 단계를 밟아나가던 비루니에게 이번에는 미지의 이 대륙은 황무지일까 아니면 인간이 살고 있을까라는 의문이 떠올랐다. 그러한 가운데 인간이 오늘날 러시아에 해당하는 지역에서부터 인도 남부와 아프리카 중앙까지 뻗어 있는 남-북 광대역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되었다. 이 대역이 지구의 거주 가능 지역을 의미한다고 추정한 그는 미지의 대륙 또는 대륙들도 이 대역의 남단과 북단 사이에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 이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그가 의거할 수 있는 현장 관측 자료는 더 이상 없었지만 그에게는 논리라는 수단이 남아 있었다. 그는 미지의 대륙이 대략 띠 모양을 한 채 지구 위에 펼쳐져 있고 남북 광역대에 걸쳐 있다고 생각했다. 유라시아 및 아프리카와의 비교를 통한 추론과정에서 그는 이 미지의 땅덩어리들은 거주가 가능한 곳이며, 그리고 실제 사람이 살고 있다고 결론내렸다. 그가 마수드 정전에서 서술했듯이 "동쪽과 서쪽 지역 사람이 사는 대륙이 존재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폭염과 혹한도 장애가 되지 않는다. ... 따라서 추정되는 몇몇 지역이 사방에 물러 둘러싸인 세계의 '알려진' 지역 저 너머에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 >---- > 잃어버린 계몽의 시대 / 프레더릭 스타 그의 추정은 4~500년 이후에 사실로 드러났다. [[분류:아바스 왕조의 무슬림]][[분류:아바스 왕조의 철학자]][[분류:973년 출생]][[분류:1050년 사망]][[분류:역사학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